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 시작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이승배 기자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대규모 청년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최종 선발자를 전국 17개 시·도의 당선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 정치 신인에게는 최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단체장에게는 감점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경선 가·감산점 기준도 마련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기성 정치인이나 현직 외에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의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청년 공개 오디션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수도권, 영남권, 강원·충청·호남·제주권 등 3개 권역별로 진행된다.공관위는 시도별 1명씩 총 17명을 선발한다.
일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민투표 예선을 거쳐 100명으로 압축한 뒤 40명을 선발하고, 결선을 통해 17명을 확정한다.
심사위원은 연령대별 6명으로 구성되며, 공관위원 중 청년·여성위원 1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 3명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고, 2명만 찬성할 경우 '패스카드'로 1명을 구제할 수 있다.
공천 접수는 3월 5~8일 광역단체장, 9일 기초단체장, 10일 광역의원, 11일 기초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광역단체장 접수가 마감되는 8일 저녁부터 서류 심사와 분류 작업에 착수해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후보자 접수 현황은 8일 광역단체장 접수 마감 직후 발표하고, 이후 9·10·11일 순차적으로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 방식은 오디션·경선·단수 추천 등으로, 공관위원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청년 공개 오디션은 5~11일 별도로 접수한다. 지역구 ·비례대표 광역의원 신청자는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신청자는 오디션 신청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의정활동계획서, 자기검증서, 1분 이내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재입당자는 4일까지 입당 절차를 마쳐야 공천 신청이 가능하다.
공관위는 경선 가·감산점 기준도 확정했다. 가산점은 정치 신인 양자 대결 기준으로 △30세 미만 15점 △40세 미만 13점 △45세 미만 10점이다. △45세 이상 60세 미만 정치 신인 7점 △45세 이상 60세 미만 여성 10점 △60세 이상 여성 7점을 부여한다. 10년 이상 사무처 당직자나 보좌진 경력이 있는 정치 신인에게도 10점을 준다.
감산 기준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 -3점 △최근 3년 이내 당원권 정지 이상 징계 -5점 △최근 10년간 공천 불복 탈당 후 무소속 또는 타당 출마·당선 1회 -10점, 2회 -20점이다. 또 △최근 4년간 전당대회 2회 이상 불참 단체장 최대 -3점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불법 선거운동은 공관위 의결로 감산한다.
이 위원장이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현직 단체장을 향해 직을 내려놓고 선거 현장으로 들어가라고 거듭 촉구한 데 대해 그는"강제 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라며"현직 공직자는 선거운동에 여러 제약이 있다.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더 절실하고 절박한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권고"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여러 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두루 청취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미용실, 터미널, 공인중개사 사무실, 지역 정치인 사무실 등을 방문해 서류나 전화 여론과는 다른 유의미한 의견을 많이 듣게 됐다"며 "서류·면접 심사를 할 때 공관위원들과 공유해 민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오는 5일 오후 2시 당사에서 열린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