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2025.7.23 © 뉴스1 이광호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선수를 교체할 때"라는 포부를 내놨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출마선언문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정치로부터 서울을 지키겠다"며 "문제를 똑바로 직시하고 정직한 변화를 말하는 '직진의 정치'로 서울을 살려내겠다"고 했다.
그는 공약으로는 '부동산 닥공 3종 세트'를 제시하며 "용적률을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고 '용적률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을 중앙정부와 당당히 담판해 도입하겠다. 이주비 재정융자로 이재명 정부 10·15대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 "인건비와 임대료가 이미 비싼 서울은 도시가 보유한 고유의 자산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서울 팬덤과 전·후방으로 연관된 산업 전체를 첨단기술과 연결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중심인 'K-컬처 넥서스(서울팬덤 코엑스)'를 창동에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 교통의 '3.0' 시대를 열겠다"며 "예컨대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3호선 동대입구역을 불과 600미터의 짧은 연결 선로로 이으면 도봉·노원·강북·성북의 150만 시민들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갈 수 있는 '창동~수서'직통 시대가 열린다. 바로 이것이 짧은 연결들만으로 도시철도망의 총체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서울 지하철 리셔플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서울은 저와 같은 1970년생에게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보여주는 희망이었다"며 "저 윤희숙이 보수 정치의 진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일성을 밝혔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