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미투자특위 정상 활동 결정…12일 본회의서 특별법 처리"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전 11:18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왼쪽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3.3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사법파괴 3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대미투자특위에 대한 당 차원의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대표는 "대미투자특위와 정개특위는 정상적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특히 대미투자특위는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상황이 유동적이고, 우리가 준비하고 약속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무역 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특히 대미관세 협정 부분에서 최소한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필요가 있다고 내부 논의를 거쳐 확인했다"며 "대미투자특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9일까지 필요한 법안 의결을 마치면 12일(본회의)에서 (특별법을)처리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정개특위와 관련해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선거구 획정 문제도 있고, 이 부분은 계속 진행해서 정리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

그는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과 관련해 대전·충남 통합까지 요구하는 데 대해 "대구·경북 통합은 국내 정치, 지방분권과 관련한 부분이고, 대미투자특위는 미국과 국제 외교 문제이기 때문에 등가성으로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대승적 차원에서 특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대표는 "대구·경북 통합법에 대해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는고 있고, 국민의힘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도 대미투자특위와 연동하지 않고 양보하는 게 적절하느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야당도 국가적 위기 상황을 방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두 개 특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에 대한 보이콧은 유지한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더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사법파괴 3법 대통령 거부권 요구와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장외투쟁이 여러 행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 국회-청와대 도보 행진에 대해서는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이 들오면서 메시지 전달이 희석돼 굉장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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