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당내 소장파 ‘대안과 미래’ 소속인 이성권 의원 등과 면담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 의원은 “현재 지역에 나가보면 국민의힘에 대해 불신과 실망감에 쌓여 있고, 가장 큰 이유를 윤 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차이에도 저희들만의 노선을 주장하는 게 관철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안과 미래가) 당 대표와 지도부의 노선에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권한이 있는 만큼 책임으로 맡겨두고 가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대표 역시 지선에서 최종 정치적 책임은 본인이 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 조은희 의원은 “우리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가야 할 길에 대해 당 대표의 전략과 계획이 저희들과 굉장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작년 11월 말부터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당대표께 건의드리고 요구했으나, 오늘 만남을 통해 최종적으로 저희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서로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재 당 책임자는 장 대표고, 장 대표가 앞으로 선거 결과에 대해 오롯이 본인 책임이라고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이 문제는 대표에게 일임하겠다”며 “외연 확장이든, 중도 노선이든, 전적으로 대표의 몫이고, 저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안과 미래가 요구했던 노선 전환 관련 끝장 토론 의총도 더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원내지도부와 당 지도부가 다음 주 초까지 대여 투쟁 중심으로 일정을 잡고 있어 노선 관련 의총을 열면 당력이 분산되는 문제가 있다”며 “그 점은 저희들도 수긍할 수밖에 없고, 의총 소집 없이 양 지도부 면담을 통해 인식을 확인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절윤을 거부한 것인지 무 자르듯 판단할 순 없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표의 인식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고, 당을 이끄는 지도부인 만큼 대표가 선거 결과에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날 면담에서는 당내 지속되는 징계 문제도 거론됐다. 이 의원은 “지속적인 징계로 국민 피로감을 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승적인 통합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며 “장 대표는 어떤 의미인지 알겠고, 고심해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