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때 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인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12.06%)포인트 하락한 5,093.54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26(14.00%)포인트 하락한 978.44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0원(0.69%) 상승한 달러당 14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12.06%)포인트 하락한 5,093.54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26(14.00%)포인트 하락한 978.44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0원(0.69%) 상승한 달러당 14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세계 금융시장의 폭풍 속 한국 경제만 유독 크게 흔들린 셈”이라며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기금 동원 의혹 등 정부의 인위적인 증시 부양이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취약한 구조가 드러난 우리 경제는 중동발 충격에 파도가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정부가 위기를 더 키웠다”며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빚투도 투자의 일종’이라 하고, 실제 빚투 규모는 32조원까지 불어났다. 정부의 신호가 개인 투자자들을 빚투로 밀어넣은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증시 하락 관련 질문에 ‘투자는 각자 알아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도 국민 앞에 이렇게 이야기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틀째 요동친 주가에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중고까지 국민을 짓누르고 환율은 한때 1500원을 돌파했다”며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20원이 넘었다. 주식은 무너지고 환율은 치솟고 기름값은 뛰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경제는 책임 없는 낙관이나 화료한 쇼로 버틸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자기 방탄 관련 기사 공유나 틱톡 홍보하기가 아니라 냉정한 위기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에 가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경제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패닉 속 민생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이재명 대통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해오 순방 중 새벽 시간에도 개인 SNS를 통해 다주택 보유자를 향해 섬뜩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던 것을 모자라 틱톡 가입 소식도 들려왔다”며 “국가 비상사태에 대통령은 틱톡이나 할 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위기 수습은 뒷전인 채 위험천만한 정치 공학과 보여주기 쇼에만 매몰돼 있다”며 “대통령은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자중하라. 지금과 같은 쇼통으로는 이 거대한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