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동사태 재계 간담회…"불확실성 큰 문제, 반도체 우려"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5일, 오전 10:07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김영배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삼성·현대자동차·SK·LG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중동 사태로 확산하는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라며 "특히 반도체 가격 경쟁력이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중동현황과 대미관세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에서) 중동의 상황으로 무엇보다 물류비와 운송비가 가장 크게 문제가 된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반도체의 경우 석유 가격 인상이 국내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반도체 단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선 대외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미투자특별법을 오는 3월 12일까지 처리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삼성·현대차·SK·LG·한화오션·HD현대·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기업 및 경제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외통위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100조 원대 시장 안정 프로그램, 시장 안전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동 사태로 수출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 중견기업에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위기 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금융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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