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앞 의총 연 국힘 "사법3법 통과 땐 이재명 독재 완성"(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5일, 오전 11: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김성진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재차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세 법이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이 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의 이재명 독재는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만약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세 악법을 통과시키는 의사봉을 두드린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망치질이 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들께서 이 악법의 통과를 보고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치러야 할 대가도 참혹할 것"이라며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할 때"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사법파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의 큰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며 "오늘 이곳 청와대에서 3대 악법이 그대로 공포한다면 공소취소 선동, 대법원장 사퇴 공갈협박 같은 집권세력의 대한민국 헌법 파괴 선동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귀신같은 꼼수는 하늘의 이치를 꿰뚫었고, 신묘한 방탄은 땅의 이치를 통달했다"며 "그동안 지은 죄가 많으니 완벽함을 알고 이만 그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규탄사에서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80년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를 교란했다"며 "대한민국이야말로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 그들만의 나라가 됐다"고 힐난했다.

박형수 의원은 "이제 공은 이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대통령에게는 위헌적 악법으로부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도 "사법 파괴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법치주의를 되돌릴 수 없는 길로 가게 됐다"며 "이번 사법파괴 3대 악법으로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실패했던 길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현장에는 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법파괴 민생파괴 3대 악법 규탄한다. 사법파괴 3대 악법 대통령은 거부하라"를 외치며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에도 여의도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약 3시간가량 사법 3법 철회를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벌였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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