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해 가면서 또는 불안함을 조장해 가면서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는 행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정치권을 겨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 "정치라고 하는 것이 언제나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또 국가가 안정되고, 또 성장·발전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베네수엘라, 이란 사태를 겪으면서 결국 (이재명 정부가)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는데 그에 대해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급기야 얼마 전 있었던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 체제를 존중한다'는 잘못된 인식에 터 잡은 잘못된 해답만 내놨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며 "안보의 핵심은 상대를 자극해서,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고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게 가장 확실한 안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표적이) 북한이다', 이런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던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무슨 득이 되겠냐"라며 "각 부처에서 우리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한반도 정세나 안보 상황이 불안정하게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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