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우상호·인천 박찬대·경남 김경수…與, 서울 경선 피날레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5일, 오후 04:49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서 정청래 대표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3호 단수공천'으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했다. 2026.3.5 © 뉴스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속속 확정하며 대진표를 완성 중이다.

단수공천 1호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2호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에 이어 5일 3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발표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우 후보는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와의 맞대결이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였던 박 후보 역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매치가 예상된다.

김 후보는 경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박완수 경남지사를 최종 공천할 경우 전현직 도지사 간 재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경선 후보군도 일부 확정됐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총장 5명이 맞붙는다.

경기지사 후보로는 현역 김동연 지사,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서울·경기는 예비경선을 치러 상위 3명을 추리되 여성·청년이 3명에 들지 못할 경우 1명을 추가한다. 전·추 의원은 예비경선 결과와 무관하게 본경선까지 가는 셈이다.

울산시장 후보의 경우 김상욱 의원, 이선호 전 대통령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가 경합한다.

전남광주특별시장은 현역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형배·신정훈·이개호·정준호·주철현 의원, 이병훈 전 의원 8명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전남광주는 후보자를 상위 5명으로 압축하고 본경선 때는 시민 공천 배심원제 경선을 포함한 순회 경선을 실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오는 13일까지 추가 공모를 받는다. 여기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출마 가능성이 있다.

충남·대전은 통합 특별법이 답보 상태라 후보군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통합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충남지사 출마 뜻을 밝혔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통합시장 후보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북과 제주, 세종 등도 남아 있다.

민주당은 주목도가 높은 서울 경선을 가장 마지막에 치르기로 했다. 현재 정원오·박주민 후보 캠프가 전현직 의원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사무실을 중구 신당동에 꾸린 정원오 캠프엔 현역 이해식·채현일·박민규·이정헌·오기형 의원, 신현영 전 의원이 합류했다. 이해식 의원이 위원장, 채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다.

여의도 사무실을 차린 박주민 캠프는 현역 김영호·김우영·김윤 의원이 지원에 나선다. 김민석 국무총리 공보실장을 지낸 최혜영 전 의원은 캠프 공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두 캠프 모두 추가 영입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오 캠프의 경우 당에서 '서울시장을 탈환해야 한다'는 흐름이 형성된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의기투합하겠다는 인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민 캠프 역시 "돕겠다는 분들이 조금 더 있다"고 했다. 과거엔 각 캠프에 의원들이 모이면 '계파 정치' 지적이 나와 드러내지 않고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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