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렸다. 장동혁 대표의 뒤에 배현진 의원이 앉아 있다.
그는 이번 판단에 대해 “법원이 공당의 민주적 시스템을 지켜달라는 저희의 호소를 진지하게 고려해주고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달 가까이 멈췄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며 “녹록지 않은 길로 변했지만 건강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배 의원은 “지난 2월 11일 공관위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절차를 마무리했으나, 공교롭게 그날 중앙윤리위에서 소명을 하라고 했다”며 “그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했기 때문에 관련한 모든 안건을 뺐었다. 당원자격심사 등 산적한 현안을 부의장과 함께 해결할 것”이라며 즉각 시당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내에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을 함께한 친한계(親한동훈) 의원들에 대한 징계 등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정당이 건강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표본이 저의 징계”라며 “윤리위가 제소한다고 즉결 심판한 전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배현진 사안을 신속하게 징계했는지 재판부는 심각하게 물었다”며 “대구에 참가한 친한계 의원들과 서울 포함 24명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아는데 윤리위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대해 친한계에서는 ‘상식적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상식의 승리”라며 “웬만하면 사법부는 정당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고 웬만하지 않은 한 줌의 윤 어게인 세력이 보수정당과 보수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며 “상식 있는 다수가 나서서 정상화시키고 미래로 가야한다. 저도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