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李 순방중 대책회의 없다”, 총리실 "사실과 달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후 07:0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기간 정부 대응을 두고 “국무회의도 없었다”며 국정 공백을 지적하자, 국무총리실이 곧장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자료를 냈다.

총리실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보도 설명 자료에서 “대통령 순방 중에 정부는 중동 상황 발발 직후부터 비상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지난 1~4일 매일 오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뉴스1).
이어 “회의에서는 재외국민 보호, 안보 대비 태세, 경제 영향 최소화, 국민 불안·동요 방지 등을 위한 외교부, 국방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등 모든 관계 부처 총력 대응을 점검했다”며 “회의 후에는 대국민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중동상황 관련 대응 현황 및 계획을 집중 점검·논의했다”며 “그 외에도 지난 3일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중동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총리실은 “각 언론사는 정부 활동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가 국민에게 오해와 혼선을 불러온다는 점에 유념해 국익과 사실에 기반한 보도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중동 사태 이후 주식 등 자산가격이 하락한 것을 언급하면서 “대통령 순방 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다”며 “회의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기회도 없다보니까 리더의 부재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아빠 없는 자식 같은 느낌 있잖나. 말하자면 빈집 털”라고도 했다.

김씨는 이어 “대통령이 지금 외유여서 대책 회의가 없다”며 “뭐 어떻게 하자는 거지, 뉴스도 없고, 하루 종일 불안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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