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제 혼란 틈탄 기름값 답합 용인 불가…대국민 중대범죄"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6일, 오전 11:54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위원장)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유승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 정세 혼란을 틈타 기름값 담합 등 불법행위로 이득 취하려는 행태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6일 전남 영광군 소재의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석유뿐 아니라 일부 업종에서도 가격 담합·매점매석으로 인한 과도한 가격 인상 등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란 사태 발생 이후 기름값이 단기간에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해도 국내 가격 반응까지는 통상 2, 3주가 소요되지만 2, 3일 만에 급등한 것"이라면서 가격 담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생활 안전을 함께 도모하지 못할망정, 시장 혼란을 부추기는 고약한 행태"라고 재차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제적으로 원유수입량기준 최소 90일분 비축률을 확보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이 비축유 208일분을 확보해 단기 대응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면서도 "폭리를 취하기 위해 담합 등 불법행위를 하는 건 대국민 중대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한 원내대표는 전날(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된 전남광주 특별법을 환영하며 통합특별시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한 원내대표는 "영광에서 최고위를 함께 하니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영광군은 전라남도 27개 기초단체 중 가장 먼저 행정통합 대응 티에프(TF)를 구성하고 통합 준비를 해왔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진정한 변화는 변방에서 시작된다는 이 대통령의 오랜 철학이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결단으로 실현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성지인 광주·전남은 이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대도약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광주 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AI) 영재 학교 성립,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립 등 통합특별시의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 공식 기구인 '윤석열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국조추진위)의 활동도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한 치의 빈틈없이 국정조사 계획서를 준비해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보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장동 위례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등 정치 검찰의 대표적인 조작기소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기소권을 남용해 헌법과 민주주의 인권을 유린한 정치검찰의 악행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동 사태와 미국의 관세 압박 대응안을 논의한 점도 언급하며 "현장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대책을 시급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미 투자 특위도 오는 12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밤낮없이 회의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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