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찾은 與…"광주와 통합 기쁨 두배, 지방주도 성장 첫 사례"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6일, 오후 02:1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 시장을 이개호 의원과 함께 방문하고 있다. 2026.3.6 © 뉴스1 김태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여당 텃밭인 전남을 찾아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에 따른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 영광군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호남은 지방 주도 성장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고, 지역 민심도 직접 청취하며 '집토끼 공략'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영광군 소재의 영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대표 되고 나서 첫 최고위원회 회의를 했던 곳도 전남이고 지난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현장 최고위원회를 한 곳도 전남"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당 대표가 된 후 호남 발전 특별위원회(특위)를 만들어 호남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약속했고 (통합특별법 통과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호남 발전에 국가가 무엇을 기여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해야 된다고 늘 말해왔다"며 "(전남·광주 통합법의 국무회의 통과로) 이곳 호남 발전에 또 하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호남의 기쁨이 민주당의 기쁨"이라며 "이번 특별법 통과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지방주도 성장을 선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향후) 4년간 20조 원 수준의 지원으로 재정은 보다 튼튼해지고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활성화로 전남 광주의 위상을 드높을 것"이라며 "농업스마트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곳 호남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는데 이제 앞으로는 국토 균형 발전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행정통합으로 대한민국의 든든한 지방 거점이 되고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환 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영광에서 최고위 함께 하니 더욱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영광군은 전라남도 27개 기초단체 중 가장 먼저 행정통합 대응 티에프(TF)를 구성하고 통합 준비를 해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진정한 변화는 변방에서 시작된다는 이 대통령의 오랜 철학이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결단으로 실현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성지인 광주·전남은 이제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대도약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광주 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AI) 영재 학교 성립,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립 등 통합 특별시의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 회의 후영광터미널시장을 찾아민생 현장을 돌아보고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오후 2시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신재생에너지 발전 이익 공유를 통한 지역 순환형 기본소득 모델을 선언하는 자리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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