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트 공소취소 청탁 무혐의에 "사필귀정이지만 한동훈 탓…사과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6일, 오후 02:32


2024년 7월 19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6차 TV토론에서 '나경원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공소를 취소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 있다'는 한동훈 후보 발언에 대해 나 후보가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 (SBS 갈무리)©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 혐의를 벗자 한동훈 전 대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었다며 한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나 의원은 6일 SNS를 통해 "오늘 경찰이 관련 정치고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며 "애초부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였기에 사필귀정이다"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패스트트랙 관련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이야기를 한 건 "부당하게 기소된 우리 당 의원 27명과 보좌진 전체를 대표해서 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2024년 7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시 한동훈 후보가 이를 문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 "이는 정치를 사법의 영역으로 스스로 옭아맨 최악수로 참담하고 개탄할 일이다"며 한 전 대표를 향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기소됐거나 지금까지 민주당의 폭정에 항거하고 있는 의원들과 보좌진들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공소취소 청탁 의혹은 2024년 7월 19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6차 TV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경쟁 상대인 나 후보에게 "저한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으시죠"라고 한 뒤 불거졌다.

즉각 공세에 나선 민주당은 나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개월 가까이 사건을 살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나 의원이 청탁 과정에서 대가를 제시하지 않아 청탁금지법으로 처벌이 불가한 점 △청탁 과정에서 폭행·협박 등이 없었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가 성립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혐의없음 통보를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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