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野 청년 영입인재 규탄…"미래 아닌 '젊은 극우'"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06일, 오후 03:4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영입한 이범석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공동의장 등 청년인재를 겨냥해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보인다”며 “극우와 혐오에 가까운 인사들”이라고 6일 비판했다.

김민주 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5명을 영입했다”며 “‘따뜻한 보수의 회복’을 내세웠지만 면면을 보면 극우와 혐오에 가까운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영입인사 중 이범석씨는 신전대협 공동의장으로 중국 식민지 음모론 대자보와 부정선거 주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단체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는 ‘윤어게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저급한 발언을 쏟아낸 인물이며, 김철규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은 성소수자 차별 시위를 주도했던 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일부 인사들의 극우적 혐오 발언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 왔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극우 청년들을 영입하는 모습은 과연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묻게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 역시 “국민의힘 청년영입,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특히 이범석이라는 청년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신전대협은 대학 캠퍼스 곳곳에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한다’는 음모론 대자보를 붙여온 단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 확산에도 앞장서왔으며,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설립한 장학회로부터 후원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당명을 갈아끼운들 내란 정당의 본질이 세탁되지 않듯이, 아무리 젊은 얼굴을 앞세운들 국민의힘 앞에 놓인 ‘미래’는 결국 ‘젊은 극우’일 뿐”이라며 “‘절윤’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민심으로부터 철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 이호석 한국 다문화정책 연구소, 김철규 스타트업 라이오스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 강아라 강단 스튜디오 대표이사, 오승연 소상공인 등을 청년 인재로 영입했다.

이범석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회 공동의장(사진 가운데)(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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