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국회의사당 전경. 2025.4.8 © 뉴스1 김진환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이 600억 원 선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1인당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셈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중앙당 후원금은 전체 중 5위로, 전년 2위에서 3계단 내려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도 303개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608억 3200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589억 5000여만원보다 약 19억 원 늘어난 액수다. 총선·대선 등 공직선거가 있는 해엔 평년 연간 모금한도액(1억 5000만 원)의 2배인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후원회 1곳당 평균 모금액은 2억여 원이다. 전년 평균 모금액인 1억 9500여만 원보다 500여만 원이 증가했다. 52곳은 모금 한도액을 초과해 후원받았다. 초과 모금액은 2026년도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2025년 말 기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이 2억 2832만 5025원, 국민의힘은 1억 7302만 4210원이었다.
조국혁신당(12석)의 1인당 후원액은 1억 1538만 5979원, 진보당(4석)은 1억 1548만 2259원, 개혁신당(3석)은 1억 9576만 1873원이었다.
1석의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은 각각 1억 5318만 4249원, 1억 5065만 5034원이었다.
중앙당(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포함) 후원회 모금액은 총 81억 78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3억 47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보당 9억 7100여만 원, 정의당 9억 900여만 원, 개혁신당 8억 3600여만 원, 국민의힘 7억 1900여만 원, 자유와혁신 5억 9400여만 원, 혁신당 4억 5400여만 원 등 순이었다.
2024년엔 혁신당이 41억 70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힘(10억 700여만 원), 새미래민주당(9억 2200여만 원), 진보당(8억 900여만 원), 정의당(6억 1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5억 3300여만 원) 등 순이었다.
의원 개인별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3억 2950여만 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3억 2900여만 원), 3위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3억2천350여만원), 4위는 민주당 차지호 의원(3억 2220여 만원), 5위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3억2180여 만원) 순이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각각 2억 9990여 만원, 2억6690여 만원을 후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후원 한도액을 채운 국회의원 수는 총 39명이다. 민주당 31명, 국민의힘 7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국회의원 연간 모금 한도액은 1억 5000만 원이지만, 지난해처럼 대선 등 공직선거가 있을 경우 3억까지 모금할 수 있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낸 회계보고서는 수입·지출내역 등의 공고일로부터 6개월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 기간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