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與 단수공천으로 속도…野, TK제외 '인물난'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7일, 오전 06:00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서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6.3.5 © 뉴스1 이승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지역 대진표 확정에 속도를 내는 반면 국민의힘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되면서 현역 의원 등 도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7곳의 단수공천 또는 경선 방침을 확정했다. 단수공천 1호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2호로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3호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발표됐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총장 5명이 경선을 치른다. 정 전 구청장은 8일께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경기지사 후보로는 현역 김동연 지사,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경합한다.

전남광주특별시장은 현역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신정훈·이개호·정준호·주철현 의원, 이병훈 전 의원 8명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서울·경기는 예비경선을 치러 상위 3명을 추린다. 전남광주는 당원 100% 예비경선으로 상위 5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당원과 국민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한 본경선을 통해 통합시장 후보를 뽑는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치른다.

울산시장 후보로는 김상욱 의원, 이선호 전 대통령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가 맞붙는다.

민주당은 충남·대전은 통합 특별법이 답보 상태라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박수현 의원이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고 전날(6일) 충남도청에서 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통합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충남지사 후보군엔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정현 전 부여군수, 나소열 전 충남 정무부지사, 대전시장 후보군엔 박범계·장종태·장철민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이 거론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2026.2.26 © 뉴스1 이승배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1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직 시도지사가 출마하는 지역의 경우 현역 단체장을 제외한 후보들끼리 경선을 치른 뒤, 최종 승자가 현역과 일대일 결선을 치르는 분리 경선을 도입한다.

다만 '야당 텃밭'인 대구·경북(TK) 외엔 경선을 치를 후보가 다소 부족하다. 서울시장 후보군의 경우 현역 오세훈 시장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윤희숙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안철수·신동욱 의원도 거론되나 출마 여부는 미정이다.

경기지사 후보군의 경우 함진규 전 의원,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출마 준비 중이다. 세 사람은 모두 원외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전략공천 카드도 거론되나 현실화할진 미지수다.

충남·대전은 현역 김태흠 지사, 이장우 시장이 각각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강원지사와 인천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 유정복 시장이 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강원지사 예비후보엔 염동열 전 의원, 안재윤 전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 위원도 뛰고 있다.

울산시장 후보군으로는 현역 김두겸 시장, 서범수 의원이 꼽힌다.

반면 대구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이 줄줄이 출사표를 냈다. 경북지사엔 현역 이철우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경환 전 부총리 등이 도전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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