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천만 관객 돌파에…정치권도 축하 메시지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7일, 오후 04:00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관객수가 1000만 명을 넘긴 지난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판이 걸려 있다. 2026.3.6 © 뉴스1 이호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자 정치권은 7일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내고 문화산업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공유하면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영화인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그리고 이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며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것"이라며 "소중한 공감의 장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며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과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고 했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마을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영화관을 찾아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바 있다.

여야도 잇따라 축하 논평을 냈다.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은 "침체된 극장 산업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박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문화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맞춰 정부와 함께 창작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K-콘텐츠 사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문화 산업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최근 극장과 영화 생태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성과"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화 산업은 한류 열풍을 이끄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창작과 투자, 유통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영화 산업이 안정적으로 창작되고 흥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와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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