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 정부 여가부 폐지 공약에 성평등 정책 후퇴…이제 복원"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8일, 오전 10:14

7일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열린 2026년 3·8세계여성읜 날 기념 제41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깃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모이자광장으로, 여성주권자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2026.3.7 © 뉴스1 김명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었다"며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채우며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매년 이날이 되면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써온 분들의 발걸음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의 성평등 과제를 돌아보게 된다"며 "탄핵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세계여성의날이라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2024년 내란 위기 극복을 위해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1920년대 나혜석, 박인덕 등 여성운동가들이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했지만 일제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며 비로소 공식 기념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나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세계여성의날 주제인 '베풀수록 커진다(#GiveToGain)'를 소개하며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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