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3지선 승리 지상과제…행정통합 혼선 국힘 심판"(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8일, 오후 12:0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8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6·3지방선거 승리가 지상과제"라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은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뒤 두 번째 회견을 열어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행정통합을 강조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돌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간다"며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라는 대명제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전·충남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에 더해 "강원도에도 특위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간의 성과로는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및 1인1표제 도입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라며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 태도,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월 국회에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까지 잘 처리하고 나면 3대 개혁 입법 과제가 모두 일단락된다"며 "공소청법과 중수청 법안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들 중심으로 정부안에 반발이 있는 데 대해선 "지난번에 당론을 정할 때 미진한 부분은 법사위에서 논의할 수 있게 했다. 요란하지 않게 물밑에서 잘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에서 자행된 조작 기소 범죄는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검찰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공소 취소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3지방선거를 '당원 주권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민생 경제 대도약 추진단을 만들어 피부에 직접 와닿는 민생 공약,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 조건에 대해선 "세상에 쉬운 선거 없고 작은 선거도 선거는 어렵다. 이기지 말아야 할 지역은 없다. 모두 중요하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제일 중요하고, 구도, 수싸움, 무엇보다 정책, 인물이 중요하고 조직,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통합에 관해선 "연대는 넓은 의미로 이해하면 좋겠고, 당장 눈앞에 닥친 선거연대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며 "혁신당도 민주당도 윈윈하는 연대가 되면 좋겠고, 그 방향으로 연대통합위원회가 준비하고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대표의 전략공천 권한을 내려놓는 것과 관련해선 "지방선거는 전략공천하지 않겠다고 했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전략공천이 원칙"이라며 "인천 계양을뿐 아니라 여러 지역구를 당에서 심사숙고하고 있고 목표는 이기는 전략공천"이라고 밝혔다.

대선 뒤 유입된 새 지지층을 말하는 '뉴 이재명' 현상에 대해선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당을 더 많은 분이 지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물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마무리 뒤 본인 행보에 대해선 "곧 밝히겠다"고만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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