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제66주년 3·8 민주운동 기념일인 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담장을 넘어, 민주의 빛으로'를 주제로 열린 66주년 3·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3.8 © 뉴스1 김기남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 민주의거 66주년을 맞아 "66년 전 대전·충청이 보여준 담대한 용기를 자랑스러운 역사로 가슴에 새기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66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대전·충청의 용기는 불의와 억압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빛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60년 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깊은 어둠 속에 놓여 있었다"며 "대전과 충청은 국난의 시기마다 역사를 지켜낸 '충절의 고장'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3·8민주의거는 2·28민주운동, 3·15의거와 함께 전국적인 저항의 불씨가 됐고, 마침내 4·19혁명으로 이어져 부정한 권력을 무너뜨리는 역사적 전환을 이끌었다"고 했다.
김 총리는 "2024년 겨울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벼랑 끝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하지만 우리 국민은 절망 대신 스스로 빛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66년 전 대전의 학생들이 정의의 행진을 멈추지 않았듯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민은 '빛의 혁명'에 나섰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충청권 7개 학교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난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대구 2·28민주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