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체류 한국인 203명 태운 전세기 귀국길 올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08일, 오후 06:5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외교부는 한국인 203명을 태운 전세기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8일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마련인 이 전세기는 에티하드항공이 운영, 9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총 206명이 탑승했다. 외국인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국적자 1명씩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AP통신=뉴시스]
애초 탑승 예정 인원은 285명이었지만 38명은 취소 의사를 밝혔고, 53명은 별도의 연락 없이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12명이 공항을 찾았다.

외교부와 경찰청은 합동 신속대응팀을 꾸려 현지에서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과 함께 한국인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전세기 탑승 수요조사부터 출발까지의 과정을 모두 도왔다.

외교부는 “전세기 출발 전 입국 수속 당시 현지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되는 순간 속에서도 공항의 안내에 따라 우리 국민의 신속한 공항 내 대피를 지원했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UAE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번 전세기 탑승객을 포함해 현지에 체류하며 출국하지 못했던 한국인 약 1500명이 UAE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기 탑승객들은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외교부가 사전에 안내한 약 140만원 수준의 탑승 비용을 내달 30일까지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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