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류 최고가격제 금주 추진…고시 제정 등 신속 진행"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9일, 오후 03:48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9 © 뉴스1 이재명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9일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최고가격제 세부 내용은 산업부에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비상점검회의에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이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도입되지 않았지만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정유 산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며 "회의에서는 소비 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고 대통령은 이를 최대한 신속 추진해달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휘발유 가격에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에는 엄중 대응하라"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근거로 석유 최고가격 지정 등의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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