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란봉투법 시행 하루 앞 "노사 상생 새 출발점 돼야"

정치

뉴스1,

2026년 3월 09일, 오후 04:37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UAE 체류 국민 귀국 지원 및 원유 확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6 © 뉴스1 허경 기자

청와대는 10일 일명 노란봉투법인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을 앞두고 노사 간 상생과 책임 있는 교섭을 강조하는 한편,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도 주문했다.

청와대는 9일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현안을 점검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시행을 앞둔 개정 노동조합법과 관련해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시행되지 못했던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복성 손해배상의 족쇄를 풀고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동계에는 제도적으로 보장된 교섭권을 바탕으로 질서 있게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경영계에는 노조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성실한 교섭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일관된 원칙에 따라 지원해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과 관련해서도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수십만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국격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실과 휴지통, 식수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까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행사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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