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0:45)
■ 일자 : 2026년3월10일(화)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조윤형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러·우 종전, 빠르면 올 가을 또는 연말쯤"
"천궁-II, 순항미사일 8발 모두 요격"
"미-이란전으로 천궁-II 스타 무기 될 수도"
"주한미군 패트리엇 공백, 천궁-II로 대처 가능"
"우크라, 휴전 전까지 北 포로 韓 송환 가능성 작아"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10일 방송 시작합니다.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중동은 복수와 확전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식 힘의 평화가 통할 것인지 요동치는 글로벌 전황 점검합니다. 스튜디오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란 문제를 먼저 여쭤보고 싶은데, 그전에 우크라이나 다녀오셨죠? 2월에. 전황이 좀 어떻습니까 여전합니까?
▶유용원 : 사실은 어떻게 보면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2월 말 이제 2월 24일이 우크라이나 전이 발발한 날입니다. 그래서 작년 3주년 때도 갔었고 올해 4주년에 맞춰서도 갔었는데 사실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엄청 푸시했잖아요. 그런데 이제 결국은 이제 영토 싸움이 되다 보니까 더 양쪽 다 특히 러시아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공세를 강화한 면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 드론 같은 경우도 러시아가 생산 능력을 좀 향상을 시키다 보니까 드론하고 미사일 섞어 쏘기 공격을 더 작년보다 강화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키이우에 2박 3일 있었는데 공습 경보가 두 번 있었고 실제로 이제 사망자는 없었는데 부상자도 있었고요. 제가 가기 직전에도 대규모 공격이 있어서 여러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 결국 푸틴의 목표는 일단 돈바스 지역을 100% 동부인 전량 주중인 돈바스 지역을 100% 점령하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 지금 한 90% 정도 점령한 상태다.
▷이호승 : 쿠르스크도 거의 넘어갔나요?
▶유용원 : 예 쿠르스크는 완전히 회복을 했습니다. 회복을 했고 그래서 9월쯤까지 돈바스 지역을 100% 점령하는 게 러시아군의 목표라고 합니다. 이제 그런 차원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는 지속이 되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좀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호승 : 북한은 러시아 쪽에 계속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지금 이란 전쟁 때문에 수급이 좀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유용원 : 네 이제 외신에도 보도가 됐지만 이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드론이나 미사일 섞어쏘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중에는 이제 패트리엇이 대표적인데 미국이 이제 지금 중동 전 이게 다 빼가고 갈등의 불이잖아요. 주한미군에 있는 것까지 지금 차출해 간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니까.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그래서 최근에 이제 외신을 보면 우크라이나 쪽에서 야 이거 드론 요격 보고 지원해 줄 테니까 패트리엇 지원해 달라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니까 전반적으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좀 더 어려워진 그러한 입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호승 : 미국 입장에서는 요격 드론하고 바꾸는 게 오히려 좀 이득이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니까. 요격 드론이요.
▶유용원 : 물론 이제 가성비 더구나 이제 제가 이번에 우크라이나 가서 드론 회사도 갔었었는데 거기에도 그런 요격 드론이 있었습니다. 요격 드론이라는 게 직접 날아오는 드론에 충돌해서 이제 무력화하는 이제 그런 형태인데 제가 간 회사에서 만드는 요격 드론은 최고 시속이 한 300㎞고 그다음에 가격이 이제 중요한데 가격이 1500달러였어요. 그러니까 우리로 얘기하면 200만 원 좀 넘는 거죠. 천만 원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굉장히 싼 편입니다. 이 정도로 가성비가 있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뭐 괜찮은 카드가 될 수 있겠죠.
▷이호승 : 그게 스팅이죠.
▶유용원 : 스팅이고, 제가 본 건 다른 건데 비슷한 종류입니다.
▷이호승 : 요격 드론이 한 종류가 아니군요.
▶유용원 : 우크라이나에 드론 회사가 여러 개가 있는데 그래서 제가 본 건 다른 거지만 스팅은 그보다 약간 비싼 형태의 드론으로 알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가 하도 실전 경험을 통해서 굉장히 발전시키고 있다. 그리고 제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건 3D 프린터 아시죠. 3D 프린터가 무려 1200여 대가 한꺼번에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그 요격 드론의 동체를 3D 프린터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건 미국뿐 아니고 우리나라도 그럼 한번 직접 국방부 방사청에서 그런 데 가보고 좀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호승 : 우리나라는 요격 드론 같은 건 개발이 아직 전무한 상태인가요?
▶유용원 : 이제 국내 업체에서 이제 AI 요격 드론을 개발한 회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제 가격이 좀 비싸요. 그래서 이제 그런 면에서 저는 우크라이나의 노하우를 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대량 생산 체제가 아직 안 돼 있나요?
▶유용원 : 아직까지 안 돼 있죠. 비싼 거죠. 더구나 이제 그런 것도 있고요.
▷이호승 : 알겠습니다. 아무튼 말씀하셨듯이 미국 이란 전쟁 때문에 지금 종전 협정이 좀 교착 상태에 들어갔는데 미국 이란 전쟁 때문에 종전 협상은 다시 재개되거나 종전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유용원 : 그러니까 원래 예상하기는 한 6월쯤 잘하면 6월쯤까지 될 수 있겠다고 예상을 했는데 지금 봐서는 더 그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제가 우크라이나에 가서 느낀 거는 잘해야 가을쯤 될 수 있겠다 아니면 뭐 연말까지라도 제대로 되면 다행이겠다 이런 느낌도 좀 들었습니다.
▷이호승 : 더 길어질 수도 있고요.
▶유용원 : 그러니까 뭐 빠르면 올 가을 연말 뭐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말씀하셨듯이 현대전 판도가 드론으로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말씀드렸던 스팅도 있고 이번에 미국 이란 전쟁을 보니까 천궁-Ⅱ가 이란의 미사일 드론을 90% 이상 요격했다고 하는데 팩트인가요?
▶유용원 : 네 그러니까 처음에 이제 알려진 거는 천궁-Ⅱ 플러스 패트리엇 그다음에 이제 UAE가 보면 러시아제도 갖고 있죠 이란제 요격 미사일도 있고 다양하게 갖고 있습니다. 사드도 있고 다 뭉뚱그려서 평균 90% 이상의 요격률을 기록했다 이게 이제 보도가 됐고 그런데 제가 그 뒤에 좀 자세히 알아보니까 천궁-Ⅱ만을 봤을 때는 96% 요격률을 기록했다는 걸 제가 이제 파악을 해서 언론에 릴리스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이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근데 내용을 또 그 뒤에 제가 좀 팔로우업을 해보니까 3월 초 기준으로 해서 그때 이제 UAE를 공격한 이란의 미사일, 미사일도 이제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이 있지 않습니까. 탄도 미사일의 경우는 이제 총 161발이 요격이 됐는데 이 탄도 미사일은 천궁-Ⅱ 외에 패트리엇 팩 3 미사일 같이 요격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거의 100% 가까이 요격했다고 그러고요. 순항 미사일은 총 8발이 발사가 됐는데 순항 미사일 요격은 다 천궁-Ⅱ가 전담을 했답니다. 근데 8발 다 요격을 했대요 100%를 기록한 거죠.
물론 이제 순항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보다 요격하기 쉬운 점은 있으나 느리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실전에서 100% 요격했다는 의미가 있고요. 또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은 패트리엇이 지금 이제 패트리엇 팩 3 중에도 이제 CRI라는 게 있고 가장 최신형이 MSE형이라는 게 있습니다. CRI는 이제 요격 고도가 한 20㎞되고 팩 3 MSE형은 요격 고도가 30여 ㎞가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 두 종류가 다 있는데 MSE형은 요격 고도도 높고 명중률도 90% 이상인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요. 한 발이 얼마냐 60억이 넘어요. 우리 천궁-Ⅱ는 한 15억 25억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 4배 가성비가 정도 비싼 거예요. 그리고 이것들이 그래서 이 가성비를 따지면 우리 이제 천궁-Ⅱ가 높다고 볼 수 있고 그리고 패트리엇의 90% 명중률은 처음부터 그랬냐 아니다 이거죠. 패트리엇이 처음 사용된 게 91년 걸프전입니다. 그때 처음에는 막 90% 이상 높은 거의 백발백중인 것처럼 포장돼서 알려졌는데 나중에 뜯어보니까 50% 60%도 안 됐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뒤에도 이제 패트리엇이 계속 실전 투입되면서 성능 개량을 한 거예요. 그래서 2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90%대의 명중률을 갖게 된 건데 우리 천궁-Ⅱ는 이번에 실전 투입이 처음 아닙니까 그런데 96% 최소 90% 이상의 명중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이제 거의 사실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 대단한 거 아닙니까.
▷이호승 : 정말 빠르죠 30년을 몇 년 안에 따라붙은 거지요.
▶유용원 : 그런 이제 시행착오 없이 실전에서 보여줬다, 그다음에 가격도 엄청 싸다. 그래서 저는 이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되지만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폴란드의 방산 특수가 생겨서 K-방산이 엄청 뜬 거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이 중동에서의 대이란 전쟁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걸프전에서 패트리엇이 스타 무기가 됐듯이 이 천궁-Ⅱ가 이 대이란전 중동전에서 어떤 그런 무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이제 그런 생각도 해보고요. 그리고 실제로 UAE가 우리 천궁-Ⅱ 좀 빨리 줬으면 좋겠다 급하게 SOS 쳐가지고 그래서 UAE C-17 수송기가 우리나라에 날아와서 뭐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뭐 30여 발 정도의 미사일을 싣고 간 걸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호승 : 우리나라도 천궁이 많이 배치돼 있죠 현재?
▶유용원 : 우리나라도 이제 여러 개 포대가 배치가 돼 있습니다. 천궁은 두 가지입니다. 천궁 1은 비행기 격추하는 게 주 목적인 거고 천궁-Ⅱ가 이제 오늘 말씀드린 요격 미사일 요격을 주 임무로 하는 건데 드론도 가능합니다. 근데 이제 드론 격추시키기에는 이것도 15억 넘어가니까 좀 아깝죠. 근데 우리가 이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북한 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우리 한국군도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천궁-Ⅱ 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숫자는 보안상이니까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하여튼 상당히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제 중동 특히 UAE나 이런 나라에서는 천궁-Ⅱ 좀 빨리 많이 달라 이렇게 이미 요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많은데 그 수요를 아마 바로 다 맞추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군도 지금 빨리 도입을 해야 될 그런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요.
▷이호승 : 아랍에미리트에 보낸 게 원래 우리나라 군에 들어와야 될 건데 미리 보낸 거잖아요.
▶유용원 : 그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래 수출용으로 생산하는 거는 원래 플랜이 있는 거고요. 근데 그거와 이제 우리 한국군용이 같이 생산되고 있었을 텐데 과거에 폴란드 수출도 이제 그런 경우가 있었고요. 그래서 뭐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천궁-Ⅱ가 한 15㎞ 정도 안팎에서 요격하는 거잖아요. 고도. 그 밑에 방공망은 갖춰져 있나요 우리나라?
▶유용원 : 아니 이제 저고도는 우리가 이제 기관포의 경우 비호라는 게 있고 30mm 기관포 탑재한 차량인데 거기에 이제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신궁을 같이 탑재한 게 있습니다. 이건 비호복합이라고 그러고요. 그래서 비호 복합도 이제 중동 지역에서 수요가 있습니다. 필요성이 상당히 이번에 중동전을 통해서 또 부각이 되고 있고 실제로 도입을 얘기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그런 얘기들이 들리고 있고요. 그 외에는 뭐 이제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신궁이라든지 그다음에 차륜형 장갑차에 30mm 기관포를 탑재한 천호라든지 이러한 무기들은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름 이 다층 방어 체계 우리가 이제 거의 개발 끝났습니다만 L-SAM이라고 40에서 60㎞ 고도에서 요격하는 요격 미사일도 이제 중고고도의 거의 뭐 중고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격 미사일까지 이제 개발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제 드론 위협이 굉장히 부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이제 퀘스천 마크가 있죠.
▷이호승 : 비호나 비호복합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가능한가요 드론 요격이요?
▶유용원 : 그러니까 드론을 이제 요격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른바 이제 소위 때려 부수는 거죠 기관포든 뭐 가깝게는 요즘 이제 샷건도 다시 부각이 되고 있는데요. 그렇게 이제 물리적으로 때려부수는 거 아니면 요격 드론으로 날려서 충돌해서 파괴하는 거 뭐 이런 것들 이 하드킬 이걸 때려부수는 걸 하드킬이라고 그러고 그런데 이 하드킬의 단점은 이 파편이 떨어져요.
▷이호승 : 그래서 몇 년 전 북한 무인기 들어왔을 때도 요격을 못한 게 그것 때문인가요?
▶유용원 : 그것도 그래서 이제 그때 코브라 공격헬기 아파치 심지어 F-15K 전투기까지 떴는데도 기관포를 못 쐈어요. 왜냐하면 그게 격추해도 파편 피해가 있고 또 우리가 기관포 쏘면 포탄이 이제 우리 아파트 민감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 때문에 이제 사격도 제대로 많이 못 했는데 그래서 이제 대안으로 나오는 게 소프트킬입니다. 소프트킬 중에 이제 가장 대표적인 게 재밍 전파 교란 통해서 무력화하는 거, 그다음에 조금 원시적인 방법으로 보이지만 다시 부각되는 게 뭐냐 그물로 잡는 거예요. 그물로 이렇게 잡으면 물리적인 피해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게 이제 다 실전을 겪다 보니까 이게 이제 부수적인 피해도 생기고 그래서 조금 보기에 촌스러워 보이고 원시적인 방법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그래도 이 방법이 좀 괜찮은 것 같다 해서 다시 부각된 방법 중 하나가 그물로 잡는 겁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쓰고 있고요.
재밍은 이게 너무 발전하는 거예요 빨리. 그래서 결국은 이 재밍이 안 통하는 뭐 예를 들어 광섬유라든지 그다음에 이제 궁극적으로 나온 거는 AI 드론입니다. AI 드론은 뭐 여기서 지령 같은 거 할 필요 없이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가서 타격하는 거기 때문에 교란이 안 통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결국은 뭐냐 창과 방패처럼 계속 발전하다 보니까 이 드론을 잡는 것도 때려잡는 하드킬과 소프트킬을 다 복합적으로 이제 우리가 대응 수단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이제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결국은 드론을 때려잡는 하드킬 수단도 우리가 기관포라든지 뭐 이런 거 얘기하고 그러는데 아직 부족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가성비 있는 것들을 찾아야 되는데 가성비 있는 것 중에 제일 대표적인 건 사실 레이저 무기입니다. 레이저 무기는 발사 비용이 얼마 안 돼 1달러 그러면 되고 그다음에 순식간에 이제 지금은 이제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비춰야 되지만 출력을 강화하면 잠깐만 비춰도 무력화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거고 또 이제 제일 위협적인 게 이제 군집 드론 몇십 대의 드론이 한꺼번에 몇백 대 공격해 오면 기관포나 레이저로도 한계가 있어요 왜 하나씩 하는 거는 하세월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좀 넓은 비교적 일정 면적을 갖는 지역을 무력화할 수 있는 HPM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파라든지 뭐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무력화하는 이런 것들도 필요한데 HPM 무기는 이제 우리는 아직 개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호승 : 그러니까 말씀하셨던 레이저 무기 같은 경우에 이스라엘은 100kW급 미국은 80kW급 이 정도라 한 방 한 방으로 그냥 떨어뜨릴 수가 있는데 우리 건 찾아보니까 위력이 약하더라고요.
▶유용원 : 그래서 우리가 뭐 세계 최초의 배치다 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이제 발표도 했는데 저는 뭐 나름 의미가 있지만 너무 그거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아주 위력이 너무 약합니다. 약하고 그래서 30kW 50kW 이상급으로 빨리 좀 해야 되고요. 이스라엘이 이제 사실은 그런 면에서는 좀 강한 위력을 갖는 아이언 빔이라고 그러죠 또 이제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계속 좀 출력을 강화해 가면서 이제 하는 이 상황인데 이제 그런 것들을 우리가 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것 중에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 패트리엇 미사일 같은 경우에 좀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미사일 재고 소진이 한반도나 대만의 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는데 이게 좀 한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무서운 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유용원 : 그러니까 지금 보니까 우선 우려되는 게 패트리엇 및 사드 미사일 차출될 경우인데요. 패트리엇은 이제 아까 말씀드린 천궁-Ⅱ하고 사실은 겹치는 부분 많이 겹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궁-Ⅱ를 계속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패트리엇이 이제 빠지는 부분은 사실은 엄밀하게 얘기하면 주한미군 패트리엇은 우리 국민이나 우리 시설을 보호하는 게 주 목적이 아닙니다. 주한미군 기지를 보호하는 게 주 목적입니다. 원래 총 64기가 있었는데 작년에도 중동 사태 때 언론에서 2개 포대 정도가 차출돼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파악한 거는 좀 많았어요 3개 포대 정도가 나갔다 들어온 걸로 알고 있고요. 근데 이번에도 이제 몇 개 포대가 나갈지 모르겠으나 얼마만큼 많은 양이 얼마만큼 빠져나가느냐 이제 그게 이제 관건일 것 같고요. 단시간 내 적은 수량이 빠져나간다면 저는 이제 그거는 생각보다는 그렇게 큰 공백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다만 사드는 이제 1개 포대밖에 없고 그다음에 사드의 커버리지 그러니까 요격 범위를 갖는 무기 체계는 우리나라에 한국군은 없어요. 그래서 사드가 빠져나가면 패트리엇보다는 공백이 훨씬 클 겁니다.
▷이호승 : 사드는 또 레이더가 광역 레이더다 보니까요.
▶유용원 : 네 사드 레이더도 이제 한 최대 한 1000㎞ 정도 보는 걸로 이제 알려지고 있는데 하여튼 그런 면에서 사드가 빠져나간다면 그거는 큰 공백이 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그거는 좀 우려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에 이제 육군의 주한미군 군의 에이태큼스라는 이제 사거리 300㎞짜리 미사일도 있는데 그것도 일부 지원 나갈 가능성이 제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들도 보면 우리 비슷한 현무 2A가 사거리 300㎞짜리 미사일인데 우리도 탄도미사일 수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좀 우려되는 부분인데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공백 문제라든지 이런 게 이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호승 : 어떤 언론 보도를 보니까 에이태큼스 좀 전에 말씀하셨던. 빼가겠다라고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는데 사실인가요?
▶유용원 : 그 부분은 저는 뭐 아는 바는 없고요. 에이태큼스도 수량이 꽤 많이 배치돼 있어요 주한미군에 제가 알기로 몇백 발이 배치가 돼 있습니다. 거기서 얼마나 미군이 빼갈지 많은 양을 빼간다면 아무래도 우리한테 안보 공백이 되겠죠. 그래서 그것도 정확히 아마 공개는 안 될 겁니다. 그 지원한 거 빼간 거를 확인하더라도 수량이나 이런 거는 공개를 안 할 텐데 하여튼 그런 부분에서 안보 공백이 크지 않도록 한미 간에 협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인터뷰 시작 때 우크라이나 다녀오셨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북한 포로 2명 못 만나보셨어요?
▶유용원 : 예 맞습니다. 원래 제가 이제 출발할 때 우크라이나 군 당국에서는 오케이 사인을 받고 갔어요 만나는 걸로. 그리고 이제 그때 그러고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건의를 했다 그래서 이제 작년에도 제가 출발할 때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막판에 이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저울질하다가 오케이 승인을 해줘서 만났는데 올해는 끝까지 안 내줘가지고 안타깝지만 못 만났습니다.
▷이호승 : 왜 승인을 안 해줬을까요?
▶유용원 : 그거는 뭐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고요 다만 추정만 가능하죠. 대통령실은 아무래도 정무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정치적인 판단했을 거고, 이제 그 부분은 이제 바꿔 얘기하면 상식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한국 정부에서 우크라이나에 좀 성의 표시를 좀 해달라 뭐 이제 그런 메시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아니면 러시아를 자극하기 싫었거나. 종전 협상 때문에요?
▶유용원 : 또 이제 반대로 말씀하신 제가 이번에 가서 확인한 그중의 하나가 우크라이나하고 러시아하고 계속 포로 교환을 하고 있어요. 한 20여 차례 했는데 얼마 전부터 러시아가 그 포로 교환 명단에 북한군 포로 2명의 이름을 계속 포함해서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호승 : 언제쯤부터요?
▶유용원 : 그거는 정확히 확인은 안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그게 상당히 부담이 될 수가 있죠.
▷이호승 : 혹시 계속 포로 교환을 한다고 하셨잖아요. 지금 제가 알기로는 6천 명 7천 명 왔다 갔다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총인원이요.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2명을 전후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도 있나요?
▶유용원 : 저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에 사실은 북한군 포로를 한국에 송환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여론이 우크라이나에서 그렇게 많은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인도적인 측면에서 당연히 우리한테 와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근데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선은 우크라이나 사람들 입장에서 자기들이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 거잖아요. 이 4년이라는 게 사실 굉장히 긴 기간입니다. 우리 6.25 전쟁이 3년 1개월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6.25 전쟁보다 훨씬 길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건데, 근데 처음에 전문가들이 예상했을 때 우크라이나가 몇 주 못 버틸 거라고 많이 예상했는데 하여튼 우크라이나가 정말 정신력으로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는 건데, 우리나라가 그럼 우크라이나 사람들 정부가 기대한 만큼 지원해 줬냐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 기대에 못 미쳤고. 두 번째 우크라이나 사람들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잡혀 있는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데려오는 게 중요하잖아요 거기 뭐 자기 아들이 가 있거나 남편이 가 있거나 뭐 그런 사람들인데. 예를 들어 북한군 포로 1명을 러시아에 주면 5명 10명을 우크라이나 포로를 돌려주겠다 하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뭘 선택하겠습니까 후자를 당연히 선택하는 그쪽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그거는 우리가 그런 상황이라도 그럴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런 맥락에서 썩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호승 : 그리고 북한의 파병 사실의 증거도 되는 사람들이고요.
▶유용원 : 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게 김정은이 보면 파병할 때 처음에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이 파병 사실을 공식 인정 못 할 거다 안 할 거다 예상했어요 왜냐하면 파병에서 많은 사상자가 날 텐데 그게 북한에 알려지면 체제 불안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쉬쉬할 거다 예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정은이 하는 행태는 정반대예요 오히려 공개적으로 몇 명 죽었다 그리고 이제 막 인적 사항 다 사진 붙여놓고 유족들 끌어안고 울고 무슨 추모하는 기념관도 크게 만들고, 김정은이 거기 몇 번 가서 직접 지게차 운전하면서 식수도 하고 그래서 극진한 나름 이제 정성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거는 물론 이제 자기 체제 결속을 위해서 그런 의도를 갖고 하는 거겠죠. 하지만 그거는 결국 김정은이 그만큼 우크라이나 파병에 관심이 많다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김정은 입장에서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간다 김정은 심정이 어떨까요?
▷이호승 : 일단 기본적으로 체면은 구길 것 같은데요.
▶유용원 : 무지하게 자존심 상하고 아마 속된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열받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김정은이 러시아에 북한군 포로는 꼭 되돌려달라 그러니까 자기한테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러시아가 그렇게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거는 그런 것들을 반영해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호승 : 만약에 러시아가 그 포로 2명을 돌려받아서 북한으로 송환한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 둘은요?
▶유용원 : 우리가 뭐 상식적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제 처형당할 가능성이 많겠죠. 그래서 제가 작년에 봤을 때 북한군 포로 중에 이제 두 분 중에 한 분은 100% 한국 가겠다 한 분은 반반이었는데, 100% 오겠다고 하신 분도 본인이 이제 북한 갈 때 어떤 상황일지를 알기 때문에 이제 그런 면도 있었다고 보고 최근에 이제 방송이 돼서 화제가 된 MBC PD수첩에서도 이제 그런 것들 인식들이 잘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꼭 한국 아니면 제3국이라도 이 두 분들을 좀 모셔올 수 있도록 데려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만약에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이 데려오면 북한 입장에서는 납치한 것 아닙니까 자국 국민을. 그렇게 규정하고 우리한테 적대적인 행위를 할 수도 있을까요?
▶유용원 : 사실은 말도 안 되는 얘기죠. 납치한 게 아니고 본인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해서 또 우리 헌법상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모셔오는 건데 북한 입장에서야 이제 그런 식으로 온갖 거짓 선전을 할 수 있을 텐데 그것 때문에 고강도 도발을 한다 저는 그거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미사일을 쏘거나 이런 무력 시위를 할 가능성은 있으나 대규모 고강도 도발은 어렵다 왜냐하면 북한군이 그러한 전쟁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전력 자원들을 우크라이나 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포탄만 해도 전쟁하려면 제일 중요한 게 포탄 아닙니까 우크라이나에서도 입증이 되고 있는데 이란전에서도 그렇고. 우리 군에서 추정한 거는 지금까지 무려 1500만 발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낸 걸로 판단하더라고요.
▷이호승 : 1500만 발이요? 우리나라가 보유한 포탄이 그 정도가 안 될 텐데요.
▶유용원 : 우리나라가 1500만이 아니고 몇백만 발 수준이죠 그리고 북한도 아무리 저기 해도 그 정도를 갖고 있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신빙성은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제 정보 당국에서 판단한 거는 항구에 실린 컨테이너 숫자, 러시아 간 컨테이너의 숫자를 기준으로 컨테이너에 포탄이 꽉꽉 찼을 경우를 곱하기해서 산정한 겁니다. 너무 많고요 제가 우크라이나에서 파악한 숫자는 710만 발입니다.
▷이호승 : 그것만 해도 어마어마하네요.
▶유용원 : 근데 저는 오히려 이 숫자가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고요 아무튼 그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거고 그 정도 빼냈으면 전면전은 일단은 생각을 안 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위협하는 장사정포도 한 천여 문 중에 한 240문을 우크라이나 전에 지원한 걸로 이렇게 파악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전면적인 대규모 고강도 도발은 힘들 것이다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봅니다.
▷이호승 : 그걸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생산력이 또 받쳐주지가 않죠 북한이요.
▶유용원 : 군수 공장 지금 굉장히 열심히 전례 없이 가동을 한다고 그러는데 생산의 효율성이나 이런 걸 따져봤을 때 그 정도 역량은 안 되는 걸로 판단이 됩니다.
▷이호승 : 상당 기간 걸리겠네요 1500만 발, 710만 발 채우려면요.
▶유용원 : 이미 갔다는 거죠. 상당 부분은 아마 재고품을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이제 그러면서 이제 신품으로 교체하는 거죠 북한 입장에서는 어차피 탄약은 일정 시간 지나면 폐기를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재고 정리 측면도 있는 거죠.
▷이호승 : 그래서 불발탄이 나오고 그러나 보네요.
▶유용원 : 그러니까 이제 그런 명중도도 나왔고 불발탄도 많이 나오고 이제 그런 거죠.
▷이호승 :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던. 다시 북한군 포로 2명 얘기로 돌아가서 러시아가 이들의 송환을 콕 집어서 요청하는 것 자체가, 맨 처음에는 우크라이나가 사진을 공개했고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가서 실명까지는 아니지만 소속 출생지 가족관계 이런 걸 노출시켰잖아요. 이런 것 때문에 특정이 됐기 때문에 콕 집어서 요청하는 거다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이건 사실인가요?
▶유용원 :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제 우리 언론 뭐 저도 가서 인터뷰하고 저는 물론 이제 얼굴을 모자이크에서 계속 내고 그렇습니다만 사실은 맨 처음 공개한 게 우크라이나입니다. 사진도 공개했고 왜냐하면 그때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알리는 게 중요했잖아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저는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이 북한군 파병이 대규모였고 특수부대였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이걸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고, 그러면 이제 사람들이 처음에 너무 어마어마한 사실이어서 반신반의했죠 그러니까 증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하여튼 어렵게 2명의 포로를 잡았으니까 이제 공개를 한 거죠 그래서 뭐 그런 불가피했던 그런 측면이 저는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승 :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얼굴 공개하고 북한군 병사라는 걸 확인해 준 것과는 다르게 우리 언론들이 정찰총국 소속이다 어디 소속이다 평양 출신이다 이걸 공개했잖아요 이거는 좀 섣부른 행동이 아니었나 싶긴 해요.
▶유용원 : 그 부분은 일단 뭐 여러 가지 이제 평가들이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느 부대 소속 누구고 가족은 누구다 하고 북한 당국이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은 안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그래서 가족들까지 파악돼서 어떤 불행한 상황이 생겼는지 그 부분은 아직까지 우리가 알 수는 없잖아요 근데 저는 또 이제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기를 바라고요. 다만 제가 최근에 아랍권의 유력 언론에서도 인터뷰가 와서 그 부분 질문을 해서 답변을 좀 하고 그랬는데, 예를 들어 국제적십자사라든지 인권기구에서는 우리 외교부도 그렇지 이제 최대한 로키로 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니까 가급적 포로 얘기도 하지 말고 인적 사항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 얘기를 하는데 저는 뭐 개인의 신상 공개되는 건 저도 반대고 저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근데 이 부분에 대한 이슈 문제 제기는 저는 일정 부분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이 부각이 안 되면 이 사람들이 한국에 와야 된다는 게 우리 국내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에도 알려져야 되고요 국제사회에도 인식이 돼야 된다 안 그러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국제적인 압박 또 우리 정부나 이쪽에서 압박이 없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러시아로 돌려보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일정 부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켜서 국제사회 여론이라든지 이쪽의 압박 그것도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명이 송환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러시아로 라고 답변을 했는데 뭐 그런 걸 감안한 얘기겠죠 국제사회의 압박이나 눈초리나 그런 것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쉽게 보내진 못할 거다라는 거군요.
▶유용원 : 그러니까 조현 장관님도 그게 작년 11월에 국제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 만났을 때 그 얘기를 들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공개 안 하고 계시다가 최근에 이제 제가 우크라이나 다녀온 다음에 그게 이슈가 되고 거기 외통위 위원님이 그걸 따져 물으시니까 이제 그렇게 답변하신 거란 말이죠. 그래서 저는 여하튼 간에 우크라이나가 그런 식의 입장을 정했다면 다행이고요 그리고 이제 일단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공론화가 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아마 러시아로 최소한 러시아로 보내는 데 대한 부담감은 더 커졌을 걸로 봅니다 그래서 그런 최악의 사태를 막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하지만 이게 끝난 게 아니다 왜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그렇다고 한국에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저도 이번에 우크라이나 가서 물어봐도 우크라이나 의회의 인권위원한테 물어봐도 제가 요청을 했어요. 러시아 송환되면 이제 북한 가면 정말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된다 이거 인도적인 측면에서 막아야 된다 그랬더니 이 부분은 공감한대요 근데 그렇다고 한국으로 보내는 부분은 자기 개런티 못한다 뭐 그건 맞는 얘기죠. 사실은 정부 당국자가 아니니까요.
▷이호승 : 종전 이후에나 어떻게 처우가 결정이 되겠네요.
▶유용원 : 그러니까 이게 송환 문제가 결국은 휴전 협정이든 뭐든 이 휴전이 돼가지고 정리가 되기 전까지는 아마 우크라이나가 어떤 행동을 취하기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호승 : 말씀하셨듯이 빠르면 올 가을이나 연말 그쯤에 종전 협상이나 휴전 협상이 이루어지면 올 수도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시간상 미국하고 이란 전 다시 한번 좀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빨리 끝내겠다고 했어요 매우 빨리 끝낼 것이라고요. 그 얘기는 폭격만으로는 한계가 있잖아요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거라고 보여지기도 하는데 이란이 이라크랑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혁명 수비대도 건재하고 민병대도 있고 지상군 투입이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유용원 : 저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트럼프 입장에서 중간 선거가 11월에 있는데 거의 아마 자살골이 되지 않을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에서도 미국이 결국 실패한 거 아닙니까. 특히 아프가니스탄전은 미국이 정말 재앙 수준의 철수를 하는 그런 굴욕을 겪었는데 이란은 이라크보다도 인구도 많고 크고 그런 군사력도 아직까지 특히 재래식 지상 군사력은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울 것이다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호승 : 그러면 지상군 투입은 차치하더라도 지금 아랍에미리트가 이란 담수화 시설 공격하고 또 이란은 바레인 담수화 시설도 공격했고 이란은 또 사우디 아람코 정유 시설도 공격했고 서로 이렇게 치고받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중동 국가들이 나서서 제5차 중동 전쟁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라는 확전 우려도 있거든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유용원 : 그러니까 지금 그게 우려되는 부분이죠. 우리가 보통 레드라인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중동전에서의 레드라인은 석유 시설 석유 저장시설 다음에 담수화 시설이 거의 레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숫자는 많지 않지만 지금 거기다 타격이 이루어지고 있죠. 그래서 이스라엘도 테헤란에 저유시설 때려가지고 미국도 경악했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확전에 대한 우려 견제 심리는 아직까지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면적인 지난번에 우리가 4차 중동전 73년까지 4차 중동전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른바 5차 중동전까지 확전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그래도 그다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호승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하다가 상선들을 공격하고 그리고 정유 시설 담수화 시설 계속 공격을 한다면 다른 나라들이 참을 수가 없을 것 아닙니까?
▶유용원 : 근데 그게 정말 지상군을 동원하는 대규모 전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4차 중동전까지는 대규모 지상전을 수반했습니다 그리고 5차 중동전도 만약에 지상군까지 투입되는 그런 형태의 전쟁이 됐을 때 저는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런 지상군이 동원되는 전쟁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요. 다만 미사일 드론이 서로 오가는 이런 충돌은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이호승 : 미국도 한번 발을 들였으면 빼야 될 때를 찾아야 될 텐데 지금 모멘텀이 없지 않습니까 어떤 정도가 충족돼야지 발을 뺄 수 있을까요?
▶유용원 :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제 오래 끌수록 마이너스겠죠 여론도 안 좋고요. 그러니까 이제 좀 명분 있는 퇴로를 찾아야 되는데 그게 사실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란의 공군력 해군력은 상당히 타격을 받은 거는 맞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미사일이나 드론도 타격을 받은 건 맞는데 지상군 전력이 살아 있고 그리고 워낙 지하 시설이 많아요 이란에도. 그렇기 때문에 간간이 숫자는 줄었지만 간헐적으로 미사일 드론 보복 공격을 이란이 할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명확하게 전쟁 끝났다고 빨리 선언하고 싶은데 그 뒤에도 이란이 보복 공격을 계속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혼자 끝내기에는 비난을 받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타이밍과 방식을 두고 아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고민이 좀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호승 : 알리 하메네이를 처음에 폭사시킨 것 자체가 좀 오판 아니었나 싶은데요.
▶유용원 : 근데 이제 상징적으로 아마 거기에는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입장도 많이 반영이 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다음에 마두로 체포 작전에 성공했잖아요 그런 것도 거기에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고무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 지금 일부 언론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있었고 무려 3만 명 이상이 희생이 됐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이호승 : 민중이 들고일어날 줄 알았던 거 아닐까요?
▶유용원 : 6.25 전쟁 때 이제 북한 김일성이 오판한 게 전쟁 일으키면 남로당에서 들고일어나서 금방 적화통일이 될 줄 알았다는 거 아닙니까. 뭐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렇게 하메네이 제거하고 때렸을 때 이른바 반정부 세력들이 봉기 비슷한 것을 할 것으로 내심 또 기대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호승 : 지금은 수렁에 빠진 것 같으니까 쿠르드족 얘기도 나오고 별별 얘기가 다 나오더라고요.
▶유용원 : 그러니까 쿠르드족은 저도 자이툰 부대 파병됐을 때 거기에 이제 쿠르드족 지역에 있었는데 이 쿠르드족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배신을 당했다고 그래요. 그래서 시리아에서도 IS 그걸 지원했는데 결국 배신당했죠. 그래서 이제 쿠르드족은 믿을 게 산밖에 없다 이런 속담이 있을 정도로 아픈 상처를 가진 민족인데 이번에도 아마 그걸 알기 때문에 쿠르드족이 더 잘 신중하게 잘 판단하지 않을까 싶은데 여하튼 그것도 이제 여러 나라에 걸쳐 있지 않습니까. 이란 이라크 시리아 다음에 튀르키예. 튀르키예가 제일 많다고 하는데 거기 또 이제 나라별로도 좀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호승 : 복잡해지더라고요 공부하면 할수록 제가 늪에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용원 : 아이고 벌써 시간이 다 됐나요?
▷이호승 : 넘었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다음 일정도 있으시니까요.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용원 : 네 감사합니다.
▷이호승 : 12일 목요일 나오실 분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입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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