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김어준에게 공소취소 공작 들켜…'안한다' 말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전 07:3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3.7 © 뉴스1 윤일지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공소취소 안한다' 이 '일곱글자'를 말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어준에게 공소취소 공작을 들켜버린 이재명 정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이건 딱 떨어지는 범죄"라며 "야당발 주장도 아니고 민주당 정권의 상왕인 김어준 방송 발이니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 씨는 같은 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다수의 고위 검사들에게 '내 말이 곧 대통령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킨 것만 한다'면서 '공소 취소해 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씨는 "공소 취소를 해줘라?"라고 물었고, 장 씨는 "'해줘라'라는 뜻을 고위 검사 다수에게 전달했다"고 재차 말했다.

장 씨는 '법무부에서 하면 되는데 왜 따로 (메시지를 보냈는가)'라는 질문에 "그 문자를 받은 고위 검사가 '차라리 절차와 계통을 밟아서 정식으로 지휘하셔라'라고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이 이야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메시지를 '아, 이재명 정부가 우리랑 거래하고 싶어 하는구나'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겠죠"라고 했다. 장 씨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친명계(친이재명계)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제는 지라시 수준으로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냐"며 "증거도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이런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은 비판이 아니다. 노골적인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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