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결심공판에 출석해 윤갑근 변호사와 김계리 변호사와 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3 © 뉴스1
국민의힘 친한계는 장동혁 대표가 진짜 절윤 의지를 가졌는지를 알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중 하나로 윤갑근 변호사의 공천 신청을 들었다.
사법연수원 19기로 대검 강력부장,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핵심 멤버로 지난 6일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윤 측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 다음 날(2월 20일) 접견 때 윤 대통령이 직접 윤갑근 변호사에게 '충북지사 출마해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 '윤 변호사보다 더 좋은 적임자가 어디 있냐' 하셨다"며 윤 변호사의 지방선거 출마는 윤 전 대통령 뜻이 담겨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친한계인 박상수 변호사(전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0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우리 당 공관위가 윤갑근 변호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절윤 의지'가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9일 의원 총회 뒤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복귀를 반대한다'며 결의문에 장동혁 대표도 동참했지만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그대로 업무를 보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복당 관련 언급이 없고 서울시당이 출당을 권고한 고성국 씨 등에 대한 결론도 내주지 않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말로만 절윤하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