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최측근 김용 "공소취소 거래? 명백한 가짜뉴스…김어준, 갈등 증폭보단 정제를"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전 09:01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지난 2월 2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대통령의 쓸모‘ 출판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이 검찰과 '공소 취소 거래'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관련 발언 등이 진보진영 빅스피커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나온 것과 관련해선 김어준 씨가 영향력이 있는 만큼 갈등 증폭보다는 완화하는 노릇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언급할 만큼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김 전 부원장은 11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소 취소 거래'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 정말 황당한 상황이다"고 선을 그었다.

'공소 취소 거래' 의혹은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 씨가 지난 10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다수의 고위 검사들에게 '내 말이 곧 대통령 뜻이다' '공소 취소해 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에 문자를 받은 고위 검사가 '절차와 계통을 밟아서 정식으로 지휘하셔라'라고 했다는 등 이야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원장은 "청와대도 '그런 일 없었다'고 명백하게 선을 그었고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가 개인의 의사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해프닝이지 않을까 싶지만 여파가 큰 대형 사건이기에 팩트 체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어젯밤 10시 장현수 기자가 유튜브에서 '결론은 미안하다. 여러 증거, 누가 말했는지 등은 제출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선에서 끝날 것 같냐"고 묻자 김 전 부원장은 "여파는 남을 것"이라며 "이러한 파장은 좀 예상했아야 하는데 그 점에서 아쉬움이 너무 크다"고 했다.

최근 김어준 씨 방송에서 여권 갈등을 야기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김민석 총리가 대통령 해외순방 때 국무회의를 했냐 안했냐 등 설왕설래가 있었다"며 "김어준 총수 방송은 영향력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따라서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는 조금 정제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전 부원장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어디에 나가겠다는 말하긴 그렇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 전 부원장은 1, 2심 모두 의원직 박탈형인 '징역 5년·벌금 7000만원·추징금 6억 7000만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선 "오염되고 조작된 자료만을 가지고 재판부가 판단한 것"이라며 대법원이 무죄로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2심에서 유죄를 받은 상태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며 확정판결이 나지 않았기에 출마에는 장애가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