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한미군 사드 차출설에 "대북 억지력에 문제 없어…한미 공조 지속"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전 09:55

미국 언론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1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 기지 모습. 발사대가 하늘을 향해 세워진 채 기지에는 적막이 흐르고 있다. 2026.3.10 © 뉴스1 공정식 기자

청와대는 11일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요격 미사일 등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차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 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 시 우리의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9일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일부가 중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엔 주한미군이 사드 요격 미사일을 중동으로 차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정부는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고 경제·안보에 미칠 영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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