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천 관렴 심사 결과와 일정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6.3.11 © 뉴스1 김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인천시장과 세종시장 후보로 각각 유정복 인천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추가 공천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현역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천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과 충남은 선거의 상징성과 규모가 매우 큰 지역"이라며 "공관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경쟁과 검증 구조를 만들고 선택을 넓혀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이날 추가 접수 공고를 낸 뒤 12일 하루 동안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13일 면접을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역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천 신청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오 시장은 앞서 당 지도부 노선에 반발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고,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등을 이유로 신청을 보류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기존에 신청한 후보들의 권리는 그대로 존중된다"며 "공관위는 끝까지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날 세종·인천 후보를 확정하며 지방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최민호 시장은 행정과 국정 경험을 두루 갖춘 준비된 지도자로서 지난 4년 동안 세종의 도약을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공관위는 최 시장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가장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의 완성과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미래를 위해 결격사유 없는 최 시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공관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최 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발표의 첫 출발을 세종시에서 시작했다"며 "세종시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미래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공관위는 또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시장을 공천했다.
공관위는"유 시장은 인천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김포시장 등을 두루 거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 대표 행정가이자, 인천의 미래를 가장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지도자"라며 "위기 속에서도 인천의 재정 건전성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검증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을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 유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며 "인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유정복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