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가 지난 1월 19일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징역 5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 변호사 오른쪽은 송기호, 최지우 변호사. 2026.1.19 © 뉴스1 김도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변호인단 이름을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변호사는 11일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재판이 10개가 넘고 저만 해도 8건이나 맡고 있다"며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들은 거의 매일 밤을 새우다시피 하면서 사건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나 '변호인단' 명의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거나,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재판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방해되는 행동이니 삼가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데 몰두할 때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책임 공방을 멈추고 우파 진영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할 때"라며 "저희가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했다.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이름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 사례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이날 새벽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 발언과 관련 있어 보인다.
전날 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마저 절윤 대열에 합류했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던 전 씨는 3시간가량 지난 11일 새벽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탈당을 극구 만류했다"며 탈당을 철회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전한길뉴스) 알림을 통해 "탈당 철회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잘못 알려진 것에 대해 오늘 밤 라이브 방송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