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청와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가나 외교부 장관이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11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와 디지털·기술, 해양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과 가나는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 △기술·디지털·혁신 개발협력 양해각서 △해양안보 협력 양해각서 등 3건의 협정·MOU를 체결했다.
먼저 양국은 '대한민국 정부와 가나공화국 정부 간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해 기후변화 대응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정에는 기후변화 대응 협력, 주요 협력 활동,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파리협정 제6조를 활용해 국가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의 국제 거래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11 © 뉴스1 허경 기자
기술·디지털·혁신 분야 개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이 양해각서는 한국 외교부와 가나 재무부 간 협력 문서로 직업기술훈련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 기술 기반 취업·창업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국은 청년 인재를 위한 AI·디지털 교육과 직업훈련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안보 협력 양해각서도 새로 체결됐다. 이 협약은 해양경찰청과 가나 해군 간 협력 문서로 해적, 무기·마약 밀매 등 해양에서 발생하는 국제 범죄 관련 정보 교환과 훈련·교육·세미나 등 인적 교류, 조난 선박과 항공기 수색·구조 협력 등이 담겼다.
양국은 이를 통해 가나 해군의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해적 활동이 빈번한 기니만 해역의 안정성을 높여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