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손목닥터 9988-한강버스 연계에 "오세훈 치적 홍보수단 변질"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1일, 오후 03:42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2026.3.1 © 뉴스1 최지환 기자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측은 서울시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시행된 한강버스 챌린지를 두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앱이 서울시장의 치적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정 전 구청장 캠프의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손목닥터 9988은 시민의 건강 증진 앱이냐. 아니면 시장의 실패한 정책을 가리기 위한 관제 동원 앱이냐"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한강선착장을 방문해 인증만 하면 손목닥터 9988 앱에서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한강버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는 몇 달 전, 예산 효율화를 명분으로 하루 8000보 달성 시 지급하던 200포인트를 100포인트로 반토막 냈다"면서 "짠물 행정이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앞에서 돌연 통 큰 행정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땀방울의 가치에 인색하면서 시장의 역점 사업에 대해서는 공적 자금을 아끼지 않는 기이한 행정은 지지부진한 한강버스 이용객 수를 늘려보려는 통계 심폐소생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관리하라고 만든 공공 앱이 특정 정책의 성과를 부풀리기 위한 사업홍보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