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가적 과제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면서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국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법 통과로 한미 관세합의 이행을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국은 조선, 에너지를 비롯한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중동지역 위기로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법 통과로 우리 기업이 마주한 위기를 완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 역시 특별법 시행을 위한 준비와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전략적 투자가 한미 양국 경제 발전은 물론 공급망 안정과 국가 안보 이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법안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대미투자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대미투자특별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42인 중 찬성 226인, 반대 8인, 기권 8인으로 가결됐다. 3500억 달러(약 521조 4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