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3.12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개혁성향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한 혁신선대위 조기출범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당 지도부에게 망설이지 말고 받아들일 것을 주문했다.
만약 혁신선대위를 출범시키지 않을 경우 "서울 지방선거는 우리끼리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마저도 민주당 지지율에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이 '변화를 촉구'한 건 어떻게든 출마하려는 발버둥이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오 시장이 요구한 "혁신선대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성국, 전한길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징계하지 않고 묻어주자는 건 절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이 아니라 갈등을 수면 아래에 넣어놓고 일단 시간을 보내 보자는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제명이 가장 뚜렷한 절윤 선언"이라는 말로 고성국, 전한길 씨와 연을 끊을 것을 촉구했다.
진행자가 "혁신선대위는 자칫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결과가 될 수 있기에 당 지도부가 불쾌해한다고 말이 나온다"고 하자 김 의원은 "불쾌한 건 개인감정이고 당을 생각해야 한다. 지도부는 선당후사 측면에서 혁신선대위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다"며 혁신선대위를 빨리 띄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장동혁 대표가 혁신선대위를 안 받는다? 그럼 서울 선거는 놔두고 장동혁 대표 지지가 좋은 지역에만 신경 쓰라, 서울은 우리끼리 치르겠다"고 장 대표를 한껏 몰아세웠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