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삼각편대 구상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13일, 오전 09:4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오세훈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 보궐선거, 이준석은 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바람을 일으키면 극우와 극좌를 동시에 밀어내고 정치의 중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사진=뉴스1)
조 대표는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보수 재건의 삼각편대 구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세 사람이 손을 잡지 않아도 잡는 것만큼 효과가 있으면 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대전제는 이번 지방선거가 만든 큰 무대를 피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관중이 모이는 무대는 있는데 가수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잊힐 수밖에 없다. 즉 세 사람은 출마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에서 출마하고, 동탄 출신 이준석 의원은 경기도지사로 출마하고,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보수 재건의 삼각편대’를 이루게 된다. 그 승수(乘數)효과는 굉장할 것”이라며 “보수 재건의 발판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이 3인에 집중되는 관심으로 해서 장동혁 극우파의 존재감은 희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는 수도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 큰 충격을 던지는 승부수”라며 “상호작용으로 세 사람의 지지율도 높아질 것이고 파급효과로 주변 지역의 보수 후보들이 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동훈이 부산에서 일으키는 파장은 울산·경남으로 전파될 것이다. 이렇게 주도권을 선점하면 국힘은 한동훈 출마지에 자객공천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아예 복당시켜 공천을 주게 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열세를 만회하게 될 것이고 이준석 의원도 사실상 경기도의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되는 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이 세 사람을 한 플랫폼으로 묶는 방법은 어렵지만 각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해도 주장하는 바는 같을 수밖에 없다”며 “장동혁으로 대표되는 극우와 정청래로 대표되는 극좌를 동시에 배제하고 헌법 사실 상식을 존중하는 행동하는 다수가 국가 중심 세력으로 뭉치자는 방향으로 수렴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보수 재건이 아니라 새로운 프레임의 거대한 정치개혁 프로젝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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