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개혁, 국민 눈높이 맞게 조율…거래 음모론 단호 대처"(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3일, 오후 12: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병도 원내대표. 2026.3.13 © 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개혁 처리 의지를 재차 천명하며 이른바 거래설과 같은 음모론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북 순창군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율을 해서, 여러분들 열망이 실망으로 가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 정부안을 놓고 당 강경파 반발로 내홍이 불거지고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안을 맞바꾸려 한다는 '공소취소 거래설'까지 퍼진 것을 의식한 듯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인 제가 지금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고 상징"이라면서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그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제가 여러 차례 드렸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공소취소 거래 음모론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검찰개혁을 방해하는, 혹세무민하는 어둠의 세력은 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황명선 의원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2.24 © 뉴스1 이승배 기자

황명선 최고위원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공소취소 거래설을 처음 공개 제기한 MBC 출신 장인수 기자를 직격했다. 황 최고위원은 "거래 의혹 보도는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고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방향과 방법을 두고 토론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그러나 아무런 근거 없이 정부가 검사들과 검찰개혁안을 거래하고 있다는 주장을 수십만 명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내보내는 것은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음모론이 사실처럼 유통되면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반(反)개혁 세력은 이를 빌미로 검찰개혁을 가로막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조작 기소 논란을 희석시키려 하고 있다"며 "어떤 음모론도 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공소취소는 사법정의를 실현하는 법적으로 필연적인 절차"라며 "민주당은 조작 기소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검찰개혁법을 민주적 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처리해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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