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앤디 킴(Andy Kim) 상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3 © 뉴스1 임세영 기자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미 투자 확대와 기업 지원 방안도 점검했다.
1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앤디 김 상원의원을 만나 최근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 특별법 통과와 구글 지도 반출 승인 등 한미 경제협력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한미 관계가 군사동맹을 넘어 조선·바이오·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미 투자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숙련 인력의 안정적 체류를 위해 미국 비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등을 담은 '한국 동반자 법안'의 의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앤디 김 의원에게 요청했다.
앤디 김 의원은 관세 협상을 포함한 한미 협력에 대해 미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주에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만큼 향후 한미 경제협력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미 투자 확대에 필요한 비자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법안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지상사·공공기관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임세영 기자
김 총리는 이어 워싱턴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한화, 포스코 등 주요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미투자 특별법 통과는 한국의 투자 약속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높아진 국제 위상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를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 진출한 기업과 공공기관이 한미 경제협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 경제 동향과 현지 투자 환경을 공유하며 대미투자 특별법 통과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 기업은 근로자 출입국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김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관련 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