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폭 연루설' 장영하 유죄, 사필귀정"…의혹보도 사과 촉구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4일, 오전 10:16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025.10.23 © 뉴스1 윤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자 '사필귀정'이라며 당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들에 사과를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제기된 조폭 연루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확대 보도했던 언론들이 정작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온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제대로 된 정정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허위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는 경쟁하듯 보도하더니 그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난 뒤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언론의 책임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이라며 "그사이 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이 대통령을 조폭 연루자로 오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허위 사실로 선거를 왜곡하는 정치공작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라며 "특히 이를 검증 없이 확대·재생산하는 무책임한 보도는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근거 없는 허위 주장과 가짜뉴스로 상대를 범죄자로 만드는 정치 그리고 이를 여과 없이 확산시키는 언론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당시 허위 의혹을 무책임하게 보도했던 언론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실을 바로잡길 바란다"고 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 12일 조폭 연루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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