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어제 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말씀을 권한이나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 기득권이든 관행이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바꾸겠다”면서 “경쟁이 없는 곳에는 경쟁을 만들고,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크게 열겠다. 속도와 결단으로 공천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비판과 책임은 제가 받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의 상황은 평상시 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당이 어려운 시기에 자리를 내려놓는 모습 자체가 국민과 당원들께는 또 하나의 실망으로 비춰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보수 정치의 미래를 위해 도망치지 않겠다”면서 “이번 공천 과정이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는 출발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