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이준석, 국힘보다 높은 비호감도...인성이 중요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3월 15일, 오전 11:5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친한계(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본인의 문제가 뭔지를 잘 헤아려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AI 선거 사무장' 애플리케이션을 시연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1월 창당한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오늘 갤럽조사에 따르면 지지도 1%”라면서 “창당 이후 최저일 것이다. 그런데 비호감도는 무려 76%다. 심지어 요즘 밉상 박힌 국힘보다도 높다”고 운을 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진짜 이해가 안된다. 이준석은 입만 열면 세상 모든 것을 아는 듯 말하고, 다른 사람 ‘여기 출마해라’ ‘저기 하라’ 웃기지도 않는 훈수질하고, 자신만이 젊은 정치인과 보수개혁의 대명사인듯 의기양양하는데 왜 지지도는 갈수록 바닥을 향하고, 함께 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떠나가는 걸까”라고 비꼬았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는 명문 하버드를 나온 똑똑한 정치인이니 남들 훈수에 앞서 본인의 문제가 뭔지를 잘 헤아려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면서도 “그런데 세상 살아보니 똑똑한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른바 인성이란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걸 새록새록 깨닫는다”고 했다.

사진=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물론 자신이 상대적으로(누구나 다 나이가 든다) 젊고 똑똑하다는걸 최대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듯한 이대표가 그걸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건승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은 1%, 무당층 28%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호감 50% ▲비호감 39%, 국민의힘 ▲호감 19% ▲비호감 70%, 개혁신당 ▲호감 9% ▲비호감 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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