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경기도서 이정현과 단독 면담…사퇴선언 이틀 만에 이정현 복귀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5일, 오후 12: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을 마치고 악수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모처에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하고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4일) 경기도 모처에서 장 대표가 이 위원장과 단독으로 개별 면담을 했다"며 "소통은 잘됐고, (그 결과) 오늘 이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위원장의 복귀 배경에 대해 "사퇴할 때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이 통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사퇴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장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그런 부분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 공관위 결정을 존중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를 지켜볼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혁신 공천 추진이 어렵다며 사퇴를 선언했던 이 위원장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장 대표로부터 공천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결단을 피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공관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 위원장 복귀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6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공고할 예정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전권 위임'에 대해 "장 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치적 메시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의 공천 접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각자 해야 할 일을 잘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장 대표와 오 시장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인된 일정은 없다"면서도 "비공개로 지방선거 준비 일정이 있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오 시장이 요구한 혁신 선대위원회 조기 구성과 관련해 "선대위 관련 논의는 계속 진행돼 왔고 그 방향은 혁신"이라며 "오 시장이 말한 혁신 선대위가 특별히 다른 내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 관련 논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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