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17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에 대해 "빈틈없는 안전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BTS 광화문 공연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K컬처의 우수성, 대한민국의 높은 위상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생각된다"며 "문제는 안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 모든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라"며 "최근에 명동 인근 숙박업소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데 숙박시설의 안전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또 한 가지, 가능성 크지 않지만 소위 테러 가능성 대비도 충실히 해달라"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빛내는 행사되도록 역량을 잘 모아달라"고 밝혔다.
BTS의 컴백 행사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당일에만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산불 대비와 가뭄 등에 대한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각 부처청에서 산불 대비 예방조치라든지 화재진압 관련해서 잘 대응하는 것 같다"며 "얼마 전까지는 정말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발생이 있었는데 최근에 조금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잘 대비해 줘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화재진압 시간,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 이게 상당히 줄어드는 것 같다"며 "관계부처, 특히 산림청, 소방청,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다들 애써줘서 많은 성과를 냈는데 좀 더 애써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봄이 되면 입산객 때문에 생기는 산불도 많다 하고, 특히 농작물, 농산물, 잔재물을 소각하느라 불도 많이 난다 하고 요새는 임야 가까이에 있는 주택 또는 생산 시설, 공장 이런 데서 모닥불 피우다가 불이 많이 난다고 한다. 조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헬기 진압이 꽤 효과 있는 것 같은데, 국방부에서도 협조를 잘 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야간 진압은 계속 이야기가 있던데 사다 놓고 안 쓰면 안 되지 않나. 밤에는 거의 인력으로 진압하다 보니까 밤에 불이 많이 번지니, 8대인가 사놨다고 하니까 잘 쓰고 훈련도 열심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비교하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산불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 산불에 의한 피해는 얼마나 되나, 산불 진압 시간은 얼마나 단축됐나,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되나, 이런 걸 계속 그래프로 표로 그린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정부, 국민 피해와 억울함을 많이 줄였다는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뭄도 잘 챙겨달라"며 "지난겨울에 비가 많이 안 왔다는데 가뭄 때문에 식수 문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미리 대비를 잘해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