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여야에 검찰 조작기소 국조특위 구성 요청…공문 발송

정치

뉴스1,

2026년 3월 17일, 오후 06:27

우원식 국회의장. © 뉴스1 신웅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여야 양당에 검찰 조작 기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일 오후 2시까지 각 교섭단체에 국조특위 구성 및 위원 선임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며 "회동을 통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협의했지만 국조 시행에 찬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검찰개혁 법안과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복잡한 국면"이라며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물가 상승 등 경제 리스크가 커져 정부가 긴급 추경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중동전쟁 등 위기 상황 속 갈등 사안을 계속 쌓아두고는 다음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정조사는 특위가 구성되면 여야가 참여해 각자의 입장을 펼치고 객관적 사실로 입증해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국정조사는 일방의 주장만으로 주도되는 절차가 아니기에 그 구성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정쟁 속에도 민생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적극 참여해 상호 주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국회의 주요 역량은 이란 전쟁 같은 국가적 현안 대처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해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의혹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해당 국조 계획서를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 취소를 위해 국정조사권을 동원하는 건 입법권 남용이라며 일방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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