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군함 파견 안돼' 55%…'사법3법 긍정적' 40%[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전 10:39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에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파견해야 한다'는 비율은 30%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5%다.

군함 파견에 대한 부정 여론은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긍정 여론보다 우세했다. 다만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보수층은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비율이 45%로 부정 비율(42%)보다 높았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제·법왜곡죄·대법관 증원)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적인 전망은 28%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72%로 우세했지만 진보층에서는 6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은 긍정·부정 비율이 각각 38%, 25%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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