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민관협의체 통해 마련"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후 03:45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정부가 민관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념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을 계기로, 김구 선생의 사상과 문화 강국 비전을 기념사업에 반영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김구 선생이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을 국가의 미래로 제시하신 것은 시대를 앞선 탁견"이라며 "유네스코의 기념해 지정은 이러한 김구 선생의 사상이 국제사회에서도 보편적 가치로 평가받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아카데미 2관왕 수상과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전 세계 생중계를 언급하며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인다"던 김구 선생의 주장을 전했다.

김 총리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 비전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문화선도국가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김구 선생의 정신과 비전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기보다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전략이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념사업을 '우리만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적 가치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문화원 등 해외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경구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태욱 문화기획자, 이성민 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장,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전문가와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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