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김윤지 노르딕스키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20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0일 청와대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졌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오찬은 대회에서 불굴의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뛰어난 경기력과 강인한 의지로 장애인 스포츠의 위력과 긍지를 보여줬다"면서 "대회 기간 내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 선수와 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딴 이제현 선수 등 주요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불굴의 투혼이 무엇인지 국민에게 생생히 보여줬다"며 "선수단이 선사한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장애인 스포츠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3.20 © 뉴스1 허경 기자
선수단도 소감을 전했다. 김윤지 선수는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애국가를 들려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휠체어 컬링의 이용석 선수는 "선수단이 하나의 팀이 돼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국민 성원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희생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상을 딛고 전 종목을 완주한 알파인스키 최사라 선수의 사연이 소개되며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최 선수는 경기 한 달 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극복하고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은 양식 코스로 마련됐으며, 대회 개최지인 이탈리아 설원을 형상화한 디저트가 제공됐다. 식사 후에는 휠체어 컬링 선수 남봉광·백혜진 부부가 선수단 전원의 서명이 담긴 단복과 컬링스톤 모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허각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