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李대통령과 연금개혁'…정원오 '성수동 조연 리더십'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후 05:57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박주민, 정원오 후보가 꼽은 '서울 한컷'(JTBC '이가혁 라이브' 갈무리)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를 통해 열린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유권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서울시가 담긴 사진 한 장'을 택해 자기 경쟁력을 내세웠다.

박주민 후보(이하 기호순)는 지난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당시 대표와 연금 개혁을 논의하는 장면으로 '국민 삶을 개선한 성과'를 내세웠다. 정원오 후보는 2015년 서울 성수동에서 '도시재생 선포식'을 하던 사진으로 행정가 역량과 '조연 리더십'을 강조했다.

전현희 후보는 지난해 서울 광화문에서 이재명 당시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위해 범국민대회에 나선 사진을, 김형남 후보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에서 그의 체포 촉구 집회 밤샘 사회를 본 사진을 띄웠다.

김영배 후보는 올해 1월 서울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회 갈등을 중재한 장면을 꼽았다.

박 후보는 "여야는 격하게 충돌하고 있었지만 국민 노후 안정을 위해 연금 개혁을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대표에게 딱 이틀만 협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훗날 그 결과를 보고하며 좀 더 유연하게 협상할 권한을 추가로 달라고 했다. 대표는 흔쾌히 그 권한을 줬고 바로 다음 날 18년 만의 연금 모수개혁을 여야 합의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불가능에 가깝던 일들을 돌파해 냈다"며 "대통령과 함께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성과가 있는 사람이 천만 서울시민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단체 사진에서 자신을 찾기 어려운 점을 짚으며 "정원오식 행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플랫폼 행정, 조연 리더십"이라며 "행정의 주인은 시민, 기업이라는 마인드로 일해왔다. 시민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예산과 제도로 잘 뒷받침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붉은 벽돌 지원 정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소셜벤처 지원 정책 사업을 통해 성수동이 세계적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라며 "이를 서울 곳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후보의 '서울 한컷'(JTBC '이가혁 라이브' 갈무리)

전 후보는 "당시 광화문에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해 시민과 함께했다"며 "당시 제가 당대표 테러대책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 신변 안전을 지키는 일도 제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로부터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왔듯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 오세훈(현 서울시장)으로부터 다시 서울을 찾자는 초심을 기억하기 위해 이 사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남 후보의 '서울 한컷'(JTBC '이가혁 라이브' 갈무리)

김형남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저 사진으로부터 며칠 뒤 관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를 방해했다"며 "시민을 우습게 보던 국민의힘 본질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국군장병을 파병해선 안 된다. 안철수, 조정훈 등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와 국익을 운운하며 파병을 압박한다. 청년을 희생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느냐. 파병은 당신들이 가시라"고 했다.

김영배 후보의 '서울 한컷'(JTBC '이가혁 라이브' 갈무리)

김영배 후보는 "1월 6일에 전장연 분들에게 시민 출퇴근의 어려움이 초래되니 연착 투쟁을 그만두고, 저희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하니 제안을 받아줬다"며 "전장연 분들이 제가 성북구청장 시절 모습을 봐서 신뢰가 있지 않나 해서 저도 놀랐다"고 사진을 설명했다.

또 "전장연에서 5년 만에 민주당 의원이 (집회에) 처음 왔다고 해 부끄러웠다"며 "정치가 정말 있어야 할 갈등의 현장, 생활의 현장에 함께 있겠다. 갈라치기 정치에 이제 심판이 필요하다"고 자신을 내세웠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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