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2 © 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 "100% 상임위원장은 일하는 민주당이 맡아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인 국힘의힘을 겨냥해 "일하지 않으려면 먹지도 말고, 상임위원장을 탐하지도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에 대한 국민의힘의 태도도 우리가 규탄하고, 분노스러운데 국정 방해, 국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걸핏하면 필리버스터를 해서 도대체 뭐 하자는 건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국훼당'(국정에 훼방을 놓는 정당), '국태당'(국정에 태클을 거는 정당) 등으로 부르면서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한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여러분이 좋아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미국식을 해야겠다"며 "미국은 1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복잡해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에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놓치면 국민들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원칙대로 후반기에 원 구성을 하려면 국회의장이 제일 먼저 선출돼야 한다"며 "지방선거 준비에도 불구하고 미룰 수 없어서 국회의장·부의장 경선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배 아파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집권여당으로서 우리가 책임지고 하지 않으면 국가·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고, 무노동·무임금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의 현장 행보도 독려했다. 그는 앞으로 최고위원회의를 모두 현장에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최고위원들은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하며 의원들의 지역 지원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틈만 나면 현장 속으로, 지역으로 달려 나가겠다"며 "몇번을 가는지, 몇시간을 뛰는지 다 출석체크를 할 테니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