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충북 경선 꼭 참여해달라"…조길형 "불참"(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3월 22일, 오후 06:49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집행위원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오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충청북도 제공) 2019.8.30 © 뉴스1 송근섭 기자

김수민 전 의원 내정설에 반발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22일 장동혁 대표와 면담한 뒤에도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조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친구의 권유로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에 응했다"며 "가족의 반대와 평소 소신에 따라 선거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예의를 갖춰 정중히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위로와 권유를 해주셨는데 잘 간직하겠다"고 했다.

또 "엄태영 의원과 박덕흠 의원께서는 지역의 후보들이 공정한 기회를 갖게 해 주시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감사드리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전 시장은 "특히 원내대표이신 송언석 의원님에게 마음의 짐을 간직한다"며 "이로써 선거무대에서 퇴장해 조용히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앞서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오늘 비공식적으로 조 전 시장을 뵙고 당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경선에 꼭 참여해 달라, 국민의힘이 충북도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공천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힘을 보태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참여에 대한 확답을 듣지는 못했다"며 "경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계속해서 조 전 시장을 설득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앞서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직후 공관위가 추가 접수를 시작하면서,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내정설'이 당 안팎에서 확산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진통 끝에 충북지사 공천에 대해 '전원 경선' 방침을 확정했다. 김 지사를 제외한 모든 신청자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공관위는 조 전 시장이 '김수민 내정설'에 반발해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했지만, 출마 자체를 철회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경선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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